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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2017 올리브푸드페스티벌(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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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먹찍먹 입니다.

지난주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7 올리브푸드 페스티벌을 다녀왔어요!

한달전에 cj몰에서 할인된 가격 44,000원에 티켓을 구입해서 다녀왔습니다.

작년엔 부산에서 열렸는데 못갔던게 너무 아쉬워 올해는 꼭 다녀오자!라는 생각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작년까진 티켓값이 높은 대신에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돈을 티머니 카드에 충전해주는 방식이고

티켓수량도 한정적이였는데...

올해부터 이게 웬걸...티켓값을 거의 반으로 내리고 무료 음식쿠폰3장과 드링크 교환2잔을 주고 나머진 다

사비로 사먹어야한다는겁니다!!

그래도 속는셈치고....ㅠㅠ 새벽일찍 지하철 첫차를 타고 노포동으로가서 강남고터로 향했습니다......

오금역에서 같이 가기로한 대학친구를 만나 올림픽공원역으로 갑니다...

88잔디마당으로 가니 돗자리며 생수며 많이 팔고있더라구요

11시부터 오픈이였는데 저희는 11시반쯤에 도착을했어요~

티켓을 팔찌로 교환하니 이런 키트박스 같은걸 주더라구요..ㅋㅋㅋ 꼭 식판같은 느낌...

쿠폰이랑 음식여권?같은 안내책자도 함께줍니다.

각 맛집 부스별로 이렇게 음식을 받기위해 줄을섭니다...

이때만해도 우리는 아 줄 왜이렇게 길어;;했는데 나중에 오후에 더 어마어마한 줄을 생각지 못하고 이 상황이

낫다는걸 모른채 줄을섭니다.

친구와 저와 서로 다른 음식을 받아서 나눠먹는 작전을 세우고 각자 흩어집니다.

저는 폭립이 먹고싶어서 올댓미트로 갔습니다.

그런데,,,,양 너무 적은거 아닌가요? ㅠㅠ 누구 코에 붙이라고...하 ㅠㅠ

폭립 두조각에 감자샐러드와 비엔나소세지 구성입니다.

거의 뭐 그냥 시식수준이네요;;

이건 친구가 받아온 버블앤코클스의 bbq씨푸드플래터입니다.

해산물 조금에 옥수수로 다 채우네요^^

웬지 오후되면 사람이 더 몰릴듯 싶어 저랑 친구는 쿠폰을 미리 다 교환해놓자하고는 각자 음식을 더 받으러 갑니다.

저는 할랄가이즈를 받았어요!! 뉴욕에서 너무 맛있게먹었던 기억에

잔뜩 기대를 하고 받았습니다 ㅎㅎ

친구가 받은 바스버거의 하와이안버거!

수제버거 치고는 내용물이 약간 부실하긴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었어요.

그리고 여기 올푸페에서 제일 기대했던 쌜모네키친!!

제가 연어덕후입니다 ㅠㅠ 연어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쌜모네는 제가 돈내고 사먹었습니다.

7000원치고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ㅠㅠ 그래도 맛은 있었기때문에....

유재환씨도 와서 엠씨도 보고있었습니다.

티비랑 똑같더라구요 ㅋㅋㅋ

저희는 이렇게 우선 받고 잔디밭에 앉아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먹고있으니 홍대광씨가 나와서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소화도 시킬겸 친구랑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올리브영에서 스파클링워터 증정 이벤트도 하고있길래 인스타 인증해서 받았습니다.

다양한 꽃과 화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무려 1시간40분을 기다린 도쿄빙수....

인기에 걸맞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줄서서 기다릴때까지만해도 빙수 하나 먹자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는데요

정말 후회안할만큼 맛있는 빙수였어요!

토마토빙수인데 지구상에서 가장 맛있는 도쿄빙수래요 ㅋㅋㅋ

토마토 토핑과 연유를 층층이 쌓아 주는데 정말 새콤달콤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친구랑 서로 다른 음식을 받기엔 너무 복잡했어요 ㅠㅠ

그리고 재료가 떨어졌다면서 브레이크 타임까지 있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올리브푸드페스티벌에서 음식을 먹기위해 왔는데 줄서는 시간으로 다보내고.... 정말 티켓값이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저랑 제친구는 오픈 시간에 맞춰와서 그나마 음식교환 쿠폰을 쓰기라도했지 오후에 입장한 사람들은

정말 화날만 하더라구요....

도쿄빙수 기다리는 동안에 어떤 아저씨께서는 열받아서 사장이랑 직접 얘기하고 컴플레인 걸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러게 왜 감당도 못할 만큼의 인원을 수용해서 이 사태를 나게했는지 매년 준비 잘 해오던 올리브 주최측에 정말

큰 실망을했습니다 ㅠㅠㅠㅠ

각종 sns에서도 불만이 장난 아니였어요......

양일권 티켓 산 사람들은 10만원이 넘는 티켓값인데....정말 주최측에서 큰 실수를 한 것같습니다.

저녁엔 박나래씨가 나와서 나래bar쿠킹쇼도 하고있었습니다.

저녁되니까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더라구요...

확실히 개그우먼답게 말솜씨도 좋고 진행하는 센스가 남달랐습니다.

도장10개를 채우면 경품을 준다는 말에 처음엔 열심히 받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10개는 커녕 겨우4개 채웠네요^^;;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올리브푸드페스티벌....

음식축제를 와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맘껏 즐기지도 못한 그런 페스티벌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주최측의 사과문이 올라왔고

다음주엔 전액 환불조치가 내려져서 저는 환불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cj측에서 빠른 피드백으로 후속조치를 취해줘서 그점은 맘에 들었지만

내년에 또 열린다면 가게될지는 고민하게 될거같아요...

솔직히 저는 부산에서 올라간거라 교통비는 교통비대로 들고 숙박비도 들었고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었거든요...

아무큰 너무 큰 기대를하고 간 2017올리브푸드 페스티벌

안가느니만 못한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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