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갈치/충무동 맛집] 착한 가격에 맛까지 보장하는 손칼국수 맛집! "성일손칼국수"

안녕하세요~영도인의 부먹찍먹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ㅎ

다이어트..코로나...영어학원....등등등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포스팅할 시간이 너무 없었다는 점...죄송하게 생각합니다ㅠㅠ

앞으로 자주 포스팅 할게요!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부산 자갈치 충무동 해안 시장 쪽에 위치한

착한 가격에 맛까지 보장하는 손칼국수로 유명한 맛집!

"성일 손 칼국수" 입니다^^

이곳은 어렷을 적에 부모님과 함께

충무동 해안 시장(충무시장)에서 장을 보고 난 뒤,

자주 들렸던 곳인데요~

어릴 적 기억이 남아 있어서, 시장을 보고 들린 곳이랍니다ㅎ

■ 매장 안내

몇 년 정도 영업하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어렷을 때 부터 있었으니, 적어도 30년은 된 곳인데요,

그렇게 오래된 노점 치곤 내외부가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하게 느껴졌어요.

입구에서부터 여긴 수제 손 칼국수 집이다! 라고 말하듯,

주인분께서 손칼국수를 직접 만들고 계시구요.

내부에는 탁자(테이블)과 의자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구요ㅎ

■ 매뉴 안내

메뉴는 맛집 치고는 다양한 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ㅎ

(손칼국수 집에서 국밥도 팔구, 만두국, 냉면, 국수 등 

칼국수와는 별로 연관이 없는 메뉴들이 있네요.) 

저와 저의 어머니는 

"기본 칼국수 - 4,000원", "비빔칼국수 - 5,000원" 이렇게 주문 했습니다.

■ 맛평가

우선 기본 칼국수는 손칼국수 특유의 밀가루 비릿내와 함께

구수한 멸치 육수가 옛날 어렷을 적 먹었던 그 맛을 다시 재현시켜 주었구요,

달짝지근한 간장양념은 딱 집에서 해먹던 칼국수를 생각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ㅎ

무엇보다도 무우김치(깍두기와는 또 다름ㅎㅎ)가 맛있어서,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답니다ㅎ

(아 그리고 여기 국물이 걸쭉하지 않고 깔끔하길래,

왜 국물이 깔끔할까를 포스팅하면서 생각해봤는데요.

보통 칼국수는 면과 육수를 같이 넣고 육수에 칼국수를 익히는데,

여긴 생각해보니, 면을 따로 삶고 그릇에 옮긴 후 육수를 부어 

손님상에 나왔던 것 같아요ㅎ

그래서 국물에서 밀가루의 걸쭉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깔끔하다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ㅎ

여튼 뭐 그랬다구요ㅎㅎㅎ;;;)

그리고 비빔 칼국수는 아주아주아주 기본중에 기본적인 맛이었는데요,

좀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양념장에 식초가 가미되어 있지 않다는 건데요,

주인분께 여쭤보니, 

"식초는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기본 양념장에는 넣지 않았다.

 테이블 옆에 따로 식초를 놔뒀으니,

식초가 필요하면 따로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ㅎ

그래서 이 부분이 조금 특별했고,

손님을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ㅎ

물론 맛 또한 기본에 충실하면서 훌륭했구요,

기본 칼국수와 비빔 칼국수 둘 다 옛스러운 맛에다가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서 어느 것이 더 맛있다라고 말씀드리긴 어렵겠네요ㅎ

제 입맛에는 둘 다 가격대비 훌륭한 맛이었답니다ㅎ

 

■ 총평

가격대비 양과 맛이 훌륭하다.

기본에 굉장히 충실한 맛이다.

손칼국수라서 쫄깃하다.

무우김치는 최소 2번은 리필 할 것.

■ 매장 위치